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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리플 지지선 처참히 박살…"바닥은 내년 가을까지 기다려라"

2026-02-05(목) 06:02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필두로 한 주요 가상자산이 심리적 마지노선을 잇달아 내주며 시장 전체가 거대한 하락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현재 7만 3,247달러 부근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상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4.6% 이상 급락했으며 거래량은 642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의 거래량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하락장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과 저가 매수세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양상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상황은 더욱 위태롭다. 2,100달러 지지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던 이더리움은 장중 2,073달러까지 추락하며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분석가 아유쉬 진달은 이더리움이 2,25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회복하지 못한다면 2,000달러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상대강도지수가 50 미만을 맴돌며 매도세가 시장을 장악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솔라나(Solana, SOL) 역시 100달러 지지 기반을 완전히 상실한 채 90달러 선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2거래일 동안 29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솔라나의 하락 속도에도 불이 붙었다. 고래들이 짐을 싸서 떠나는 사이 90달러가 무너질 경우 8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한편 분석가 이그랙은 XRP가 현재 투기 세력을 몰아내는 정화 과정인 워시아웃 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XRP는 1.50달러 지지선을 내주며 장중 1.4330달러까지 밀려났으나 해당 구간을 버텨낼 경우 30달러까지 치솟는 역사적인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1.5850달러 부근의 하락 추세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진짜 바닥을 6만 달러 선으로 예측하며, 투자자들에게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고 조언했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정체되고 미국 내 수요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반등 신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기관과 고래들이 위험 자산 비중을 급격히 줄이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관망하며 주요 지지선 사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