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2028 대선·중간선거’ 예측시장 ETF 승부수…SEC 문 두드렸다

2026-02-18(수) 02:02

비트와이즈, ‘2028 대선·중간선거’ 예측시장 ETF 승부수…SEC 문 두드렸다

 

비트와이즈, 2028 대선·중간선거 추종 예측시장 ETF 신청/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와이즈, 2028 대선·중간선거 추종 예측시장 ETF 신청/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2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이 2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측시장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새 브랜드명은 ‘프레딕션셰어스(PredictionShares)’로,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차기 하원·상원 중간선거 관련 계약을 추종하는 구조다.

 

이번 소식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21시 55분(GMT)에 처음 전했고, 이후 암호화폐·금융 전문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이 23시 02분(GMT)에 추가 내용을 공개하며 확인됐다. 프레딕션셰어스는 단발성 상품이 아니라 예측시장 노출을 전담하는 플랫폼 형태로 설계돼, 구조적 사업 라인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신청은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Roundhill Investments)가 며칠 전 유사한 ETF를 신청한 데 이은 후속 움직임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 흥행 이후, 정치·이벤트 기반 테마형 상품으로 ETF 시장 외연이 넓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예측시장이 규모와 영향력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해당 자산군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는 예측시장이 변방의 투기 수단이 아니라 제도권의 관심을 받을 만한 새로운 자산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ETF 구조가 승인될 경우, 개인 투자자와 재무설계사들은 슈왑(Schwab), 피델리티(Fidelity) 등 전통 브로커리지 계좌를 통해 별도의 예측시장 플랫폼 가입 없이 정치 이벤트 계약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정치 이벤트 계약을 ‘게임’ 또는 조작 가능성이 있는 상품으로 분류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실제 폴리마켓(Polymarket), 칼시(Kalshi), 프레딕트잇(PredictIt) 등 플랫폼에서 정치 예측 계약 거래량이 증가하며 수요는 입증된 상태다. 특히 칼시는 2023년 CFTC의 반대에도 연방 법원에서 선거 계약 상장 허용 판결을 받아 선례를 만들었지만, 규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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