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긴 약세장이 종료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동시에 현재 시장 상황이 대규모 상승장이 시작되기 직전인 2023년 초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펀더멘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가격 흐름이 부진한 혼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호건은 이러한 현상이 FTX 붕괴 이후인 2023년 1분기와 매우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1만 6,000달러 바닥에서 시작해 2025년 초 9만 8,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에, 호건은 “당시에도 데이터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2년 동안 가격이 폭등했다”며, “현재 펀더멘털 지표의 강력한 성장과 가격 후퇴라는 독특한 격차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주요 기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 리서치 총괄 톰 리(Tom Lee)는 관세 문제와 정치적 긴장을 이유로 시장이 연중 대부분 고전하다가 연말에야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반에크(VanEck)는 미국의 재정 정책 명확성과 시장 안정화를 근거로 2026년 1분기부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호건은 내년 시장을 낙관할 수 있는 네 가지 긍정적 지표를 제시했다. 우선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레이어2 트랜잭션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기업들의 수익 증가율이 주식 시장 내 타 섹터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법정화폐 가치 연동 자산의 강세 속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거래량과 운용 자산 규모가 급증했으며 4분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탈중앙화 금융(DeFi)의 채택 확산도 주요한 상승 동력으로 꼽혔다. 호건은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현재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 심리는 위축되었으나 펀더멘털은 상승하는 약세장 바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괴리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와이즈는 2026년 시장 상승을 견인할 잠재적 요인으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의 진전과 스테이블코인 슈퍼사이클 그리고 새로운 연방준비제도 의장 임명을 꼽았다. 아울러 세 곳의 주요 와이어하우스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현물 ETF 접근을 허용하는 움직임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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