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2026년 거시경제의 운명을 가를 가장 중요한 지표가 금리나 기업 실적이 아닌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의 상관관계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1929년 대공황급 폭락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이 1929년 대공황, 1973년 오일 쇼크, 2008년 금융 위기 직전과 유사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맥글론은 현재 시장을 진단하는 핵심 지표로 금으로 환산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929년 설정된 주요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이 지지선 붕괴는 닉슨 쇼크나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와 같은 대규모 시장 붕괴 당시에만 관측되었던 현상이다.
맥글론이 제시한 두 번째 위험 신호는 국내총생산 대비 21%에 달하는 고평가된 주식 시장과 달리 하락세를 보이는 비트코인 대 금 비율 간의 심각한 괴리다. 그는 이를 전형적인 베타 언와인드 단계라고 정의하며 위험 자산이 무너지고 가치 저장 수단이 보상을 받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1973년과 2008년에도 이 비율이 무너지면서 주식 시장이 50% 이상 폭락한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암호화폐 시장 일각에서는 주식 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이 하락하는 현상을 강세 다이버전스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맥글론은 이를 함정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주식 시장이 결국 암호화폐의 하락세를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아닌 시스템 리스크 지표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맥글론은 은과 원유 가격의 흐름 또한 2008년 스타일의 유동성 고갈을 암시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6년이 금 가격의 상승 때문이 아니라 다른 모든 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금을 두려워하게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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