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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아시아는 비트코인 폭등 스모킹 건"

2026-02-13(금) 04:02
비트코인(BTC), 아시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아시아/챗GPT 생성 이미지

블랙록(BlackRock)이 아시아 가계 자산의 단 1%만 유입되어도 암호화폐 시장에 2조 달러 규모의 거대 자금이 수혈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아시아를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록의 니콜라스 피치(Nicholas Peach) 아시아 태평양 아이셰어즈 책임자는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홍콩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강조했다. 피치 책임자는 아시아 가계가 보유한 약 108조 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산 중 극히 일부인 1%만 암호화폐로 유입되어도 시장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 책임자가 제시한 2조 달러의 잠재적 유입액은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의 약 6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블랙록은 이러한 자금 흐름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다각화된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이 2024년 1월 출시한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인 IBIT는 현재 5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규제 환경 변화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홍콩과 일본,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암호화폐 ETF 관련 규제가 정비되고 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아시아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상품뿐만 아니라 자국 내 제도권 상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지고 있다. 피치는 아시아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ETF 채택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단순한 접근성 확대를 넘어 투자자 교육과 정교한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이 실질적인 자금 유입을 이끄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대 자본을 관리하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자산 배분의 한 축으로 인식하기 시작함에 따라 아시아발 자금 수혈이 시장의 장기적인 우상향을 이끌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자산 운용업계는 이번 발표가 아시아 금융사들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 설계와 서비스 도입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통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의 결합이 가속화되면서 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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