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록, 비트코인·이더리움/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10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큰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세는 최근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단기 반등을 견인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자사의 현물 ETF 상품들을 통해 디지털 자산 노출을 대폭 확대했다. 자금의 대부분은 비트코인으로 유입되었는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해당 기간 약 10억 4,0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주중 한 세션에서만 6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IBIT로 쏠리며 폭발적인 매수세를 과시했다.
이더리움 또한 블랙록의 선택을 받으며 유의미한 자금 배분이 이루어졌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같은 기간 약 2억 1,9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를 추가했다. 주 초반 소폭의 순유출로 시작했던 ETHA는 이후 흐름을 뒤집으며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특히 1월 15일 하루에만 1억 5,000만 달러를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결과적으로 블랙록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합쳐 한 주 동안 총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 노출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매집 행보는 더 넓은 ETF 시장의 긍정적인 자금 흐름과 궤를 같이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전반에 걸쳐 주 초반 강력한 유입세가 나타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대규모 매수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재탈환을 목표로 상승하며 한때 9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는 9만 5,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약 5% 상승한 9만 5,0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3,000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지키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대비 7% 이상 상승한 3,309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보다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블랙록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시장의 저점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주요 자산들의 가격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