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부동산, 초호화 주택/챗GPT 생성 이미지 |
부동산 시장의 거물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이 현금 대신 비트코인(Bitcoin, BTC)만 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자신의 초호화 저택을 내놓으며 자산 시장의 고정관념을 뒤흔들고 있다. 자산 가치의 무게추가 실물에서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다는 카돈의 확신이 투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 전문가 그랜트 카돈은 플로리다주 골든 비치에 위치한 1만 제곱피트 규모의 저택을 700BTC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가치로 4,658만 달러에 달하는 이 저택은 침실 7개와 차고 6개를 갖춘 최고급 매물이지만 카돈은 법정 화폐인 달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카돈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저택을 내놓으면서까지 비트코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이 8,8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상황임에도 카돈은 달러를 보유한 이웃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한 자신이 4년 후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돈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우상향 가능성에 모든 자산을 거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돈의 파격적인 제안을 두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 전문가 글라우버 콘테소토는 비트코인 보유자라면 향후 가치가 훨씬 더 높아질 비트코인을 부동산과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돈의 제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마이애미 초호화 부동산 시장의 예상 수익률이 연 3%에서 6% 수준인 데 반해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16,000% 이상 급등하며 수익성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왔기 때문이다.
카돈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집을 파는 것을 넘어 비트코인 하락장을 매집 기회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돈이 운영하는 부동산 투자사 카돈 캐피털(Cardone Capital)은 최근 시장 급락기에도 200BTC를 사들였으며 지난달에는 추가로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바 있다. 카돈은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전용기인 2024년형 봄바디어 글로벌 7500까지 매물로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물 자산의 상징인 부동산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의 가치 평가가 충돌하는 이번 거래 시도는 향후 고가 자산 시장의 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실험이 될 전망이다. 카돈은 현재의 안락함을 포기해야만 목표하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29년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업계는 카돈의 도박에 가까운 확신이 실제 거래 성사로 이어져 비트코인의 화폐적 기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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