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 4시간 동안 3444%의 청산 불균형을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대거 청산되며, 밈코인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최근 4시간 청산 규모는 185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대부분이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5만 2,750달러 수준에 그쳐, 롱 청산이 숏 대비 3,444%나 많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청산 불균형은 도지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린 데 따른 결과다. 도지코인은 전일 0.167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 심리를 자극했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0.158달러로 약 4% 하락해 롱 포지션이 일제히 무너졌다.
시장조사업체 코잉글래스(Coinglass)는 이번 현상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반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강한 매수세에 기대어 포지션을 설정한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대규모 손실을 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롱 포지션 청산 사태가 도지코인에 대한 단기 신뢰에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한다. 특히 지난 몇 주간 지속된 상승 기대가 갑작스러운 하락에 직면하면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15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새로운 한 달의 시작과 함께 더욱 거센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