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7년에서 11년 안에 구조적 보안 문제로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가상자산 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번지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사이버 캐피털(Cyber Capital)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연구원 저스틴 본스(Justin Bons)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운 보안 구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전성이 채굴자 수익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기반이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본스에 따르면 채굴자 보상은 블록 보조금과 거래 수수료로 구성되는데, 4년마다 반복되는 반감기 때문에 채굴 수익은 구조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마다 계속 두 배씩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없으며, 그렇게 될 경우 시가총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을 초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쟁 환경에서 거래 수수료 역시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했다.
이 같은 조건이 지속되면 채굴자 수익이 사실상 비트코인의 보안 예산 역할을 해온 구조가 흔들리게 되고, 네트워크는 점차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본스의 주장이다. 그는 채굴 수익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검열과 혼란, 시장 불안을 거쳐 비트코인 자체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위험은 향후 두세 차례 반감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본스는 공격 비용 대비 보상 구조도 문제로 지적했다. 공격에 필요한 비용은 수백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는 반면, 성공 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수억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어 악의적 행위자의 유인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한 선택지로는 비트코인 발행 한도 2,100만 개를 늘리거나, 공급 상한을 유지한 채 공격 위험을 감수하는 방안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네트워크 보안이 채굴 수익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해시레이트와 에너지 비용, 참여자 분산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본스는 해시레이트 자체가 아니라 공격 비용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가 핵심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공격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향후 기술적 개선과 프로토콜 혁신이 이러한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거 비트코인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던 JP모건(JP Morgan)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강한 반발을 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쟁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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