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Bitcoin, BTC)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강력한 하박 압력을 받고 있다.
3월 20일(현지 시간)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BofA는 최근 유가 급등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연준의 금리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BofA는 세 가지 핵심 변수가 충족될 경우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노동 시장의 견조한 유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유임, 그리고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의 지속이 그것이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금리 인상 확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시장은 당초 예상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확률은 35%에 달하며, 금리 인상 확률은 전쟁 초기 8%에서 현재 19%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매크로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을 지켜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장중 고점인 2조 4,000억 달러에서 2조 3,700억 달러 규모로 하락했다.
반면 연준 내부에서는 여전히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라며 시장의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그는 당초 2월 고용 지표 약화로 인해 금리 인하를 지지했으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현재는 금리 동결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자산 트레이더들은 이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거시경제적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전쟁의 양상과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흐름이 연준의 June FOMC(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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