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
최근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이더리움(ETH)이 거대한 하락장 속 일시적 반등을 암시하는 불트랩 위기에 처하며, 향후 40%에 달하는 충격적인 대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3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격화 속에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8% 급등했으며 한 달 전 기록한 저점인 1,740달러 대비 25% 이상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약 60% 폭락한 이후 나타난 이번 반등은 일봉 차트상 약세 깃발 패턴을 형성하며 기존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끔찍한 기술적 함정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강한 하락세 이후 상승하는 평행 채널 내에서 가격이 오를 때 형성되는 이 약세 패턴은, 하단 추세선이 붕괴될 경우 이전 하락폭만큼 다시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특징을 지닌다. 이 기술적 원리를 적용하면 이더리움 가격은 우선 1,900달러 부근의 하단 추세선까지 밀릴 위험이 있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이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1,3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몇 주 내에 약 40%의 막대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데이터 역시 이러한 하방 공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911달러 부근에 막대한 유동성이 집중되어 있으며, 가격이 이 구간으로 내려갈 경우 무려 6억 9,5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강제 청산이 촉발될 수 있다. 가격이 이 거대한 청산 구역으로 향할 경우 현물 수요와 무관하게 연쇄적인 강제 매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하락 속도를 걷잡을 수 없이 가속할 위험이 크다.
월가의 스마트 머니 흐름 역시 이번 랠리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파른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3월 4일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오히려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등의 지표를 종합하면 전통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 대신 가격 상승을 틈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일어나는 가격 상승은 탄탄한 현물 매집이 아닌 파생상품 시장의 숏 커버링과 레버리지에 의해 억지로 주도되었을 공산이 크다. 만약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식거나 추가적인 거시적 악재가 터진다면, 이더리움은 모래성처럼 순식간에 무너지며 맹목적으로 추격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안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