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패스포트, 의료관광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

2025-07-01(화)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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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오패스포트(BioPassport)가 해외 의료 관광객을 위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 제도 및 정책 정비 이후에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활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 추진은 바이오패스포트가 운영 중인 Web3 기반 원격의료 콘텐츠 생태계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의료 관광뿐 아니라 관광, 미용, 패션, 뷰티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겪는 환전 불편과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용자 친화적인 간편 결제 시스템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등 실물 자산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으로, 최근 글로벌 Web3 산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지급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패스포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관련 논의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의 제도화를 위한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산업과 자산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바이오패스포트는 현재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Bithumb)에 상장되어 있다. 이번 생태계 확장을 통해 암호화폐와 안정적인 금융 자산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의 직접 발행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바이오패스포트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Web3 생태계에서 디지털 자산 결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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