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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시바이누 1조 개 기습 이동…매도 폭탄 터지나?

2026-02-03(화) 05:02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1조 개에 달하는 시바이누(Shiba Inu, SHIB) 토큰을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전격 이동시키면서 가격 급락세와 맞물려 대규모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아캄(Arkham)은 바이낸스가 약 678만 달러 상당의 1조 SHIB를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이체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번 이동은 2023년 말 이후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잠금 해제 물량으로 시바이누 가격이 극심한 약세를 보이는 시점에 발생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바이낸스는 내부 장부 정리를 위해 약 6,500억SHIB를 콜드월렛 간 이동시킨 바 있으나 이번 1조SHIB 이체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자금이 핫월렛으로 이동하는 것은 유동성 공급이나 거래소 매도 혹은 사용자 출금을 대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되는데 시바이누가 지역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시바이누 가격은 1월 중순 이후 30% 이상 폭락하며 현재 약 0.000006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 2개월 만에 가장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봉 차트상 주요 지지선인 0.0000075달러가 붕괴된 상태이며 200일 이동평균선인 0.00001018달러와도 괴리가 커진 상황에서 다음 지지선인 0.0000065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상존한다.

 

아직 직접적인 매도 신호는 포착되지 않았고 바이낸스 측의 공식 입장이나 외부 주소로의 출금 내역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뚜렷한 이유 없는 대규모 콜드월렛 자금 이동은 시장에 공포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마켓 메이킹이나 청산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움직임은 급격한 투매를 유발할 수 있는 불씨가 되고 있다.

 

만약 추가적인 잠금 해제 물량이 나오거나 이번에 이동된 1조SHIB가 호가창에 매물로 쏟아질 경우 시바이누 가격은 0.000006달러 선까지 밀려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의 이번 대규모 이체가 위태로운 시바이누 가격 흐름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자금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