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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던졌다…8만 달러까지 열릴 위기

2026-01-20(화) 09:01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미국발 매도 압력이 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Coinbase Premium Gap, CPG) 30일 평균값이 -63.85까지 하락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음수로 내려갈수록 미국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글로벌 시장보다 훨씬 강하다는 의미다.

 

이번 CPG 급락은 미국 증시 휴장일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아닌 미국 고래 투자자들의 직접 매도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분석가 미뇰레는 “과거 여러 차례 반복된 전형적인 매도 패턴이다”라고 평가하며, 전통 금융권이 멈춘 휴일에 오히려 미국발 물량이 쏟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점도 예사롭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 국가들을 상대로 관세 압박을 강화하면서 미국 선물시장이 급락했고, 동시에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 가격은 급등했다.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자금 이동 신호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하락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일봉 차트에서는 상승 쐐기형 패턴이 형성돼 있으며, 고점은 높아지지만 추세선 폭이 좁아지며 매수 힘이 빠르게 약화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패턴이 하방 이탈로 확정될 경우, 통상적인 측정 하락폭이 적용되며 매도 속도가 급격히 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턴 높이와 과거 반응 구간을 종합하면, 8만달러~7만 8,000달러 구간이 1차 하락 목표 영역으로 제시된다. 미국발 매도 압력이 추가로 강화될 경우 9만 달러 방어선 붕괴는 시간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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