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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지 토큰화한다…동남아 2억 달러 프로젝트, 성공할까

2026-01-15(목) 03:01
물까지 토큰화한다…동남아 2억 달러 프로젝트, 성공할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물까지 토큰화한다…동남아 2억 달러 프로젝트, 성공할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블록체인 기술이 물·환경 인프라 같은 실물 자산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한 대규모 토큰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1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Global Settlement Network)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처리 시설을 토큰화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이를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해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1차 사업은 자카르타 내 정부 계약 수처리 시설 8곳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 현대화와 급수망 확장을 위해 최대 3,5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제한된 구간에서 루피아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을 시험한 뒤, 외환 결제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자카르타 파일럿이 안착할 경우, 해당 모델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돼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자원·환경 인프라 자산이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될 전망이다. 이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발행해 투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글로벌아시아 인프라 펀드(Globalasia Infrastructure Fund)의 마스 위탁소노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풍부한 천연자산을 보유한 만큼, 토큰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남아 전역에서는 2040년까지 4조 달러가 넘는 장기 수자원 투자 수요가 예상되지만, 현재 재원 조달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대체 금융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환경도 이를 뒷받침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상에 발행된 실물자산은 210억 달러를 넘어섰고, 보유자 수는 62만 9,528명에 달한다. 일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 조달 수요와 규제 명확화가 맞물리며, 2026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이미 암호화폐 채택이 빠르게 진행된 지역이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연간 기준 온체인 거래 규모가 69%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는 2025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온체인 가치가 103% 늘어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수자원 인프라 토큰화 실험은 이 같은 환경 위에서 블록체인의 실물 경제 적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