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버드(BIRB)/출처: X |
문버드(BIRB)가 하루 만에 80% 넘게 급등하며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례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업비트 상장이라는 강력한 유동성 재료에 소셜 내러티브 확산, 고래 매집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문버드는 24시간 동안 88.61% 급등해 0.422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 또는 횡보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문버드는 시장 흐름과 무관한 강세를 연출했다.
이번 상승의 핵심 촉매는 업비트 상장이다. 업비트는 문버드를 원화, 비트코인, 테더 거래쌍으로 상장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 투자자 자금이 직접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상장 발표 직후 매수 주문이 급증하며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내러티브 확산도 상승세를 가속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문버드를 ‘이번 사이클의 대표 NFT 프로젝트’로 규정하는 담론이 빠르게 퍼졌고,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추격 매수가 집중됐다. 실제로 24시간 거래량은 421.70% 증가한 1억 9,6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온체인 흐름에서는 고래 매집 정황도 포착됐다. 지난 1월 말부터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문버드를 반복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통 물량을 흡수해 단기 매도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가격 급등의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급격한 상승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업비트 거래가 본격화된 이후 0.4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히며, 초기 매수 세력의 차익 실현 여부에 따라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