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 XRPL)가 예기치 못한 사망이나 장기 비활성화로 자산이 영구히 소실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자동 상속 시스템인 데드맨 스위치 도입을 본격화하며 가상자산 보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커뮤니티 활동가 레오니다스(Leonidas)는 XRP 레저에 데드맨 스위치(Dead Man’s Switch) 수정안을 도입하여 자산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수정안은 계정이 특정 기간 활동을 멈추면 미리 지정한 수혜자에게 자산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XRPL 기여자 크리스 대인저필드(Kris Dangerfield)가 2024년 11월 처음 제안한 해당 아이디어는 한동안 정체되었다가 2025년 9월부터 다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셀프 커스터디 지갑은 개인 키를 잃어버리거나 소유자가 정보를 남기지 못한 채 사망하면 자산에 영구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수백만 달러 규모의 XRP를 포함한 가상자산들이 이러한 사유로 소실된 상태다. 데드맨 스위치가 활성화되면 설정된 기간 계정 활동이 없을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자금을 옮겨주어 상속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
레오니다스는 데드맨 스위치 구현이 자산 소실에 대한 투자자들의 근원적인 공포를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거래소가 아닌 개별 지갑에 XRP를 장기 보유하려는 이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되며 전반적인 생태계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안전한 자산 승계가 보장됨에 따라 가상자산의 대중적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리플(Ripple)의 주요 개발자인 파노스 메크라스(Panos Mekras) 역시 XRP의 가치를 단순한 투기적 거래에서 찾지 말고 네트워크 유틸리티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크라스 개발자는 실질적인 사용 사례와 네트워크 활동이 뒷받침되어야만 XRPL이 다른 블록체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생태계의 유의미한 활동이 부재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다.
XRPL Labs와 자만 월렛(Xaman Wallet)의 로버트 키우루(Robert Kiuru) 최고운영책임자는 생태계의 다음 혁신 과제로 일괄 거래를 제시했다. 키우루 최고운영책임자는 XRPL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레저 기반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이 XRPL을 선도적인 블록체인으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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