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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 800달러 찍고 26% 폭락… 랠리 끝인가?

2026-01-19(월) 02:01
모네로(XMR)

▲ 모네로(XMR)   

 

프라이버시 강화 암호화폐 모네로(Monero, XMR)가 해킹 자금 유입과 기술적 업그레이드 호재가 맞물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사상 최고가 대비 26%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네로는 지난 14일 798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상승 랠리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장기 우상향 추세의 정점으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10x 리서치 분석가들은 지속적인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장의 관심 증가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상승세의 배경에는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인 기술적 개선이 있었다. 지난 1월 11일 모네로 측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인 v 0.18.4.5 플루오린 페르미를 출시하며 렛저 하드웨어 지갑과 관련된 주요 버그를 수정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렛저 모네로 앱의 충돌 현상을 해결하고 렛저 나노 젠5 지원을 추가했으며 동기화 중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 등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았다.

 

그러나 최근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에는 대규모 해킹 사건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사회 공학적 공격으로 약 2억 8,2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탈취되었는데 공격자는 훔친 205만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1,459비트코인(Bitcoin, BTC) 대부분을 모네로로 환전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매수 압력이 4일간의 가격 급등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모네로는 고점인 800달러 부근에서 3일 연속 하락하며 최고점 대비 26% 폭락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모네로는 지난 24시간 동안 5.98% 하락한 5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9% 상승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해킹 자금 세탁이 마무리되면서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네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골든크로스 이후 형성된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 349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455달러 상단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최근의 하락세가 랠리의 종료가 아닌 건전한 조정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