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크릭 CEO "비트코인, 70만 달러 터진다"…내년 하반기 랠리 예고

2026-02-10(화) 12:02
비트코인(BTC) 상승/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상승/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현재의 가격 조정을 거쳐 다음 반등 주기에는 70만 달러를 돌파하고 장기적으로는 100만 달러 고지에 올라설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4년 주기설이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 시장이 3년 11개월 주기의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유스코는 2026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시장이 진정한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가격 하락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바닥권에서 횡보하는 시기를 거친 뒤 공급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다시 한번 폭발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유스코는 현재 비트코인 공정 가치를 8만 1,000달러로 평가하면서도 선물 시장을 통한 대형 기관들의 가격 조작 행태를 지적했다. 유스코는 기관들이 현물 ETF와 선물 시장을 이용해 가격을 억누르는 이른바 스푸핑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기관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물량을 던질 때 이를 낮은 가격에 매집하려고 의도적으로 비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라고 밝혔다. 유스코는 이러한 조작이 마무리되고 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인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가격은 공정 가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상승 사이클의 정점에서 비트코인이 60만 달러에서 70만 달러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되었다. 유스코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매 반감기마다 10배씩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2029년경에는 공정 가치가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스코는 금의 통화 가치 절반을 비트코인이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가격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인 안전 자산의 지위를 빠르게 흡수하며 전 세계 자금 흐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개발자 수와 네트워크 효과를 바탕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유스코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이더리움 생태계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앙 집중화와 정부의 통제가 강화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스코는 특히 USDT나 USDC와 같은 자산들이 규제의 틀 안으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개인의 자산 통제권 상실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탈중앙화라는 본연의 가치를 지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적인 가상자산의 우방으로 여기는 시각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스코는 트럼프가 달러 패권을 보존하고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저지하려는 별도의 정치적 어젠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 업계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며 현재 추진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과 통제를 가속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스코는 투자자들이 정치적 수사에 현혹되지 말고 네트워크의 기술적 완성도와 유동성 변화에 집중하며 2026년 하반기에 찾아올 반전의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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