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디지털 신탁 추진…XRP 기관 채택 신호일까

2026-03-07(토)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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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디지털 자산 신탁은행 설립을 추진하면서 전통 금융권의 블록체인 인프라 수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 흐름이 엑스알피(XRP, 리플)의 기관 시장 서사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모건스탠리 디지털 트러스트(Morgan Stanley Digital Trust)’ 설립을 목표로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해당 구조가 승인될 경우 연방 규제 감독 아래에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시장 분석가 펌피우스(Pumpius)는 이 신청이 전통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제도권 안에서 수용하려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선택한 규제 준수 중심 전략이 리플(Ripple)이 이전에 추진했던 접근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XRP의 기관 채택 서사를 다시 시장 중심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 역시 2025년 말 연방 감독 체계 아래에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Ripple National Trust Bank)’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신청은 특정 기업을 직접 지지하는 성격이라기보다, 규제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모건스탠리는 개인 자산관리와 기관 부문을 포함해 수조 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사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가 추가될 경우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 이는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장이 전통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만약 국가 신탁은행 인가가 승인된다면 모건스탠리는 연방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공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은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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