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타플래닛,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Metaplanet) 최고경영자가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우려를 일축하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재확인했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고수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엔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헤지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입은 단기 시세 차익이 아닌 기업의 장기적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밝히며 시장의 일시적인 흔들림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게로비치는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보다 법정 화폐의 가치 하락이 기업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 표준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분기 동안 공격적인 매집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확보하며 일본 상장사 중 가장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로비치는 현재의 시장 조정이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시간이 갈수록 자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주주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아시아권 금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와 같은 거대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려 메타플래닛의 행보는 상장사들의 자산 관리 모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게로비치는 비트코인 금융 시스템이 제도권 내에서 안착할수록 자사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규제 명확성 확보를 위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논의 등 제도적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메타플래닛의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로비치는 비트코인 중심의 기업 성장 로드맵을 더욱 강화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순한 투자 회사가 아니라 비트코인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은 일본 내 다른 상장사들에게도 상당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는 향후 일본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게로비치와 메타플래닛이 그리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비전이 실제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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