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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 의장에 떤다… 비트코인, 나스닥·금과 함께 ‘트리플 약세’

2026-01-31(토) 08:01

“금·은 폭락하더니 비트코인도 털썩”… ‘매파’ 워시 등판에 공포지수 ’28’

 

'매파' 연준 의장에 떤다… 비트코인, 나스닥·금과 함께 '트리플 약세'/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매파’ 연준 의장에 떤다… 비트코인, 나스닥·금과 함께 ‘트리플 약세’/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건전 통화론자’ 케빈 워시 전 이사를 공식 지명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해소되자 달러화가 반등하고 금·은 등 원자재 가격이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역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비트코인 8만 4천 불 위태… 시장 공포감 확산

 

31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4% 감소한 2조 8,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공포)을 기록, 시장 전반에 관망세와 불안감이 팽배함을 시사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45% 하락한 83,990달러에 거래되며 8만 4,000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6.09% 하락해 조정 폭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알트코인의 하락세는 더 두드러졌다. 이더리움(ETH)은 3.96% 하락한 2,703달러를 기록해 2,7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 하락 폭이 컸던 리플(XRP)은 4.33% 추가 하락하며 1.72달러까지 밀려났다.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 역시 각각 주간 8.05%, 10.81%의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 ‘워시 효과’에 달러 튀고 금·나스닥 추락… 코인도 ‘커플링’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뉴욕증시 하락 및 국제 원자재 가격 폭락과 궤를 같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가진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자, 시장은 이를 ‘달러 강세’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국제 금 가격은 하루 만에 9.5%, 은 가격은 무려 27.7% 폭락하는 등 거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통상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한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동하며 나스닥(-0.94%) 기술주들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0.81%), 메타(-2.95%)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억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 전망: 단기 조정 불가피 vs 저점 매수 기회

 

시장 전문가들은 케빈 워시 지명자가 과거 인플레이션 통제와 연준의 규율을 강조해 온 인물인 만큼, 당분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동성 파티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의 기록적인 폭락은 시장의 유동성이 달러로 다시 쏠리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워시가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를 회복시켜 자산 시장의 건전한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