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XRP 추락에도 "역대 최고가 경신" 호언장담

2026-01-22(목) 09:01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디지털 자산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을 펼쳤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비롯한 규제 정비가 업계의 활동성을 크게 열어젖혔다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낙관적이며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발언했다. 그는 주요 금융 기관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아직 현재 시장 가격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엑스알피(XRP)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일봉 차트에서 핵심 지지선인 2달러 아래로 가격이 밀려나면서 일각에서는 새로운 하락장의 서막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갈링하우스는 XRP 생태계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향후 5년에서 10년 뒤에도 매우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2026년이 디지털 자산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쏟아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촉진해 급여 지급과 같은 일상적인 금융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상자산이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입법의 핵심 프레임워크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에 대해서도 결국 통과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갈링하우스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법안 통과에 가까워졌다”며 입법 성공을 확신했다. 다만 해당 법안은 최근 주요 조항에 대한 정밀 심사가 진행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base) CEO가 심사 하루 전 지지를 철회하면서 법안 처리 일정이 연기되는 등 입법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갈링하우스는 암스트롱 CEO의 강력한 반대에 대해 다른 경쟁 거래소들이 여전히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업계 리더들이 현재의 입법 교착 상태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GENIUS 법안과 CLARITY 법안 같은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플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단기 시세 변동보다는 규제 명확성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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