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리플이 연간 13조 달러 규모의 전통 금융 결제를 처리하며 이를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플 트레저리가 지난해 약 13조 달러의 결제 대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현재 전통 금융망을 통해 이동하고 있으나, 리플은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리플은 2023년부터 수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스테이블코인 결제 영역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사업 확장을 이어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자본 효율성과 글로벌 유동성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 묶인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이 필연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이 이미 대규모 자금 흐름을 처리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전환의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규제 환경이 지목된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과 같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경우, 현재 처리 중인 13조 달러 결제 흐름 가운데 상당 부분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엑스알피(XRP) 레저 생태계의 활용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해당 결제 규모 일부라도 XRP를 가교 자산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될 경우 자산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영향은 자금의 회전 속도와 네트워크 채택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는 거시적 변동성 속에서도 리플의 사업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리플은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위로 이전하는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13조 달러 규모의 결제 처리 역량은 리플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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