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지지 변호사 "IPO, 시장만 좋으면 당장 가능"

2025-06-24(화) 10:06
 XRP

▲ XRP  

 

리플(Ripple, XRP) 지지자로 유명한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가 리플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다시 제기하며, 현 시장 상황에서 시가총액 1,000억 달러 달성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디튼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서클(Circle)의 주가가 상장 이후 600% 넘게 급등한 사례를 언급하며, 리플이 상장에 나설 경우 유사한 시장 반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클의 시가총액은 662억 달러로, 이들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시가총액(613억 달러)을 뛰어넘은 상태다.

 

디튼은 “서클의 가치가 600억 달러 이상으로 인정받는다면, 리플은 XRP 보유량과 글로벌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1,000억 달러 상장 가치를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플은 362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 형태로 보유 중이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788억 달러에 달한다.

 

리플 경영진은 그동안 IPO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난 4월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2025년 중 IPO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서클의 상장 흥행 사례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시장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리플 내부의 판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XRP가 현금화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IPO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자산, 생태계 확장성,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고려할 때 IPO 시 높은 상장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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