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출시한 테슬라 따라 이차전지株 줄줄이 상승(종합)

2025-06-24(화) 05:06

로보택시 출시한 테슬라 따라 이차전지株 줄줄이 상승(종합)

 

에코프로, 코스닥 시총 3위로 ‘쑥’…외국인 대거 순매수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24일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를 출시한 미국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덩달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장 대비 2.21% 오른 3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08% 상승한 30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POSCO홀딩스[005490](3.75%), LG화학[051910](4.20%), 삼성SDI[006400](4.4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086520]가 14.12% 급등한 4만8천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HLB[02830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전날 5위를 기록하던 에코프로는 하루 사이 시총 순위가 2계단 뛰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6.05%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가 전날 미국 텍사스주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행을 개시한 가운데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성공적인 로보택시 출시를 이룬 테슬라 AI 소프트웨어·칩 설계팀을 축하한다. 10년간의 고된 노력의 결실”이라며 성공적인 출시를 자평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식 출시한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대형주에 몰리며 이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90억원 순매수했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90억원,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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