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밈코인 1위 자리 탈환을 위해서는 현재의 약세 흐름을 뒤집고 2024년 3월의 고점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 시바이누가 264% 이상 상승해야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시가총액을 넘을 수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6월 한 달 동안 10% 하락하며 최근 6개월 중 다섯 번째로 음봉 마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점유율 상승으로 알트코인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시바이누도 시가총액과 가격 면에서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여전히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바이누는 2021년 시가총액 390억 달러를 기록하며 한때 도지코인을 제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술 프로젝트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술적 확장을 시도 중이다. 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무라드 마무도브(Murad Mahmudov)는 “이번 사이클에서 도지코인이 다른 밈코인에 의해 뒤집힐 수 있다”고 언급해 SHIB 재도약 논쟁에 불을 지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1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66억 6,000만 달러다. 반면 도지코인은 0.16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42억 달러로 시바이누보다 3.6배 이상 크다. 도지코인을 넘기 위해 시바이누는 최소 243억 달러까지 시총을 키워야 하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264% 상승이 필요하다.
이를 반영한 예상 가격은 0.0000412달러로, 이는 시바이누가 2024년 3월에 도달했던 고점인 0.0000456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트레이더 마이크(Trader Mike)는 시바이누가 0.00004달러를 향한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일부 분석가는 0.0000707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시바이누가 도지코인을 넘기려면 도지코인의 가격이 정체된 상태에서 시바이누만 급등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이 같은 조건이 실현될지는 시장의 방향성과 투자자 심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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