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또 100배 가능할까…전문가 회의론

2026-03-15(일) 04:03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한때 수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었던 밈 코인 도지코인이 앞으로도 같은 기적을 반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회의적인 시선이 커지고 있다.

 

3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013년 12월 첫 거래 당시 가격이 0.00026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0.096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당시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369만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불어났을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강력한 상승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의 폭발적인 상승에는 유명 인사들의 지지와 대중의 밈 코인 관심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눕 독(Snoop Dogg), 마크 큐반(Mark Cuban) 등 유명 인사들의 언급이 투자 열기를 키우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기술적 구조 측면에서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의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된다. 또한 라이트코인과 동일한 해시 솔루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 네트워크는 병합 채굴(merge mining)도 가능하다. 다만 비트코인(Bitcoin, BTC)과 라이트코인과 달리 공급량 제한이 없으며 현재 약 1,530억 개 이상의 토큰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장점이자 약점으로 평가된다. 공급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희소성 기반 가치 평가가 어렵고, 스마트 계약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아 개발 생태계 경쟁력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폴리곤(Polygon, MATIC)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도지체인(Dogechain)을 통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일부 거론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50억 달러 수준이다. 만약 1만 달러 투자로 다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약 14조 5,000억 달러까지 확대돼야 하는데, 이는 현재 약 1조 4,000억 달러 규모인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매체는 도지코인이 과거와 같은 ‘백만장자 제조기’ 역할을 다시 수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