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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페페, 미국 상원 선거판 ‘숨은 무기’로 급부상

2026-02-16(월) 02:02
도지코인(Dogecoin, DOGE), 페페(PEPE)/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coin, DOGE), 페페(PEPE)/챗GPT 생성 이미지

밈코인이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정치적 자금 조달과 유권자 결집의 핵심 병기로 떠오르며,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후보 마크 모란(Mark Moran)은 밈코인이 가진 강력한 커뮤니티 결집력이 선거 운동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란은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하며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Dogecoin, DOGE)이나 페페(PEPE)와 같은 자산들이 가진 문화적 파급력을 선거 자금 조달에 접목하려는 실험적인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모란은 과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분석가로 활동했던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기부가 가진 효율성을 역설했다. 모란은 “전통적인 정치 자금 조달 방식은 복잡하고 접근성이 낮지만 밈코인 커뮤니티는 소액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데 탁월한 구조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금융에 익숙한 MZ 세대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기부금 모금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선거 캠프 운영에 전면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모란은 모든 밈코인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정치 자금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유권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투명한 자금 관리 모델은 기존 정치권의 불투명한 후원금 구조를 혁신하는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지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모란의 선거 운동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 수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모란은 상원에 진출할 경우 버지니아주를 가상자산 혁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관련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밈코인 보유자들이 단순한 후원자를 넘어 정책 결정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지지층으로 변모하면서 가상자산이 정치적 권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이번 시도는 미 정치권에서 가상자산의 영향력이 실질적인 투표 결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모란은 디지털 자산이 가진 대중성을 정치적 자산으로 전환하며 기성 정치 문법을 파괴하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실제 선거 당일 표심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미 전역의 시선이 버지니아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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