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반등…밈 코인 랠리 재점화?

2025-11-01(토) 08:11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등 주요 밈 코인이 11월 초 시장 반등 흐름에 동참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 그리고 단기 자금 회전이 밈 코인 섹터로 확산되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마켓캡 기준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8시 25분 현재,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21% 상승한 0.18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3.76% 오른 0.00001000달러이며, 페페는 2.92% 상승한 0.00006570달러를 기록했다. 봉크(Bonk, BONK)는 7.83% 급등해 0.0000139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트럼프 테마 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9.39% 상승해 8달러를 회복했다. 플로키(FLOKI)는 6.29% 오른 0.00006997달러로 반등 폭을 키웠다.

 

이번 밈 코인 반등은 글로벌 증시 위험 선호 회복, 비트코인 반등 이후 알트코인 순환매 심리, 그리고 미국 대선 테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TRUMP 코인의 급등세는 정치 관련 모멘텀과 커뮤니티 주도형 매수세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되며,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투기적 자금이 밈 자산군에 집중되는 양상도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랠리 이후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주요 밈 코인들의 시가총액 상위 흐름은 긍정적이나 거래량 대비 가격 변동 폭이 커진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밈 코인 섹터의 추가 상승 여력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거래량 유지 여부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다. 온체인 데이터에서 장기 보유 주소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밈 코인의 중기 랠리 가능성도 열리지만, 반대로 유입 자금이 감소할 경우 단기 급등 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증시 흐름, 대선 관련 정치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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