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 |
솔라나가 한때 ‘강세 알트’로 불리던 흐름에서 벗어나며, 시장 급락 국면에서 가장 먼저 흔들리는 고베타 자산의 민낯을 드러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24시간 기준 5.16% 하락한 127.03달러까지 밀리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4.03%)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는 장세에서 알트코인 전반의 유동성이 얇아진 가운데, 솔라나가 한발 먼저 매도 압력에 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장 직접적인 촉발점은 기술적 붕괴다. SOL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xponential Moving Average, EMA) 부근 지지선과 거래량 핵심 구간으로 언급된 포인트 오브 컨트롤(Point of Control, POC) 134달러를 잇달아 내주며 구조적 약세 신호를 키웠다. 50일 EMA가 200일 EMA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패턴이 겹치면서, 손절매와 자동 매도 주문이 연쇄적으로 출회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체를 짓누른 위험회피 흐름도 SOL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이슈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전통 위험자산이 흔들리자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매도세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변동성 민감도가 큰 SOL는 낙폭이 확대되는 전형적인 ‘고베타’ 움직임을 보였다.
심리 지표도 반등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예측시장에서는 SOL가 단기간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게 꺾였고,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도 42로 ‘중립’ 구간에 머물며 관망 심리를 반영했다. 시장이 반등 재료보다 추가 하락 리스크를 더 크게 의식하는 구도라는 얘기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134달러 회복 여부와 117달러 방어선이다. SOL가 134달러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 추세가 고착화될 수 있고, 반대로 117달러 지지까지 무너지면 투매성 매물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변동성 구간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축소와 현물(스팟) 중심의 방어적 포지셔닝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