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암호화폐로 수이(Sui)와 소닉(Sonic, 구 팬텀)이 떠오르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대규모 토큰 언락을 앞두고 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인 수이(SUI)는 오는 7월 1일 총 5억 2,200만 개(약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언락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1.63%에 해당하며, 2030년까지 매월 반복되는 일정이다. 수이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하락 채널을 유지 중이며, 2달러 지지선에서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소닉(Sonic)은 이전 이름이 팬텀(Fantom)으로, 7,370만 달러 규모의 토큰 언락을 오는 목요일 앞두고 있다. 이는 유통량의 7.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현재까지 연고점 대비 약 70% 하락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0.3166달러로, 0.2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ETF 누적 유입이 50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주요 상승 촉매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주에만 22억 달러가 추가 유입됐으며, 이는 3주 연속 순유입 기록이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불 플래그와 컵앤핸들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 패턴의 목표치는 약 14만 5,000달러로 분석된다.
수이와 소닉 모두 토큰 유통량 급증에 따른 매도 압력과 단기 기술적 약세가 중첩되며, 단기 하락 리스크가 높은 반면, 비트코인은 ETF 유입과 차트 구조상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등 매크로 변수도 이번 주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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