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아비트럼(Arbitrum, ARB) X 이미지 |
로빈후드(Robinhood)와 아비트럼(Arbitrum, ARB)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아비트럼 토큰이 하루 만에 17%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로빈후드는 자사의 유럽 행사에서 올해 최대 암호화폐 발표를 예고했고, 핵심 인사들이 참여하는 불 사이드 채팅 일정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전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립자와 요한 케르브라트(Johann Kerbrat) 로빈후드 크립토 총괄, 그리고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의 최고전략책임자 A.J. 워너(A.J. Warner)가 참여하는 대담 행사를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프랑스 칸에서 로빈후드 유럽 지사가 주최하며, “올해 최대 암호화폐 발표”라는 슬로건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로빈후드가 아비트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로빈후드가 유럽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그 구현을 위해 아비트럼과 솔라나(Solana, SOL)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전 이더리움 개발자인 에릭 코너(Eric Connor)는 “로빈후드가 아비트럼을 선택한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아비트럼 토큰(ARB)은 24시간 동안 17.1% 상승해 0.3614달러에 도달했으며, 하루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빈후드가 관련 소식을 X에 게시한 이후 약 8시간 만에 ARB 가격은 0.31달러에서 0.386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ARB는 여전히 올해 누적 기준으로 약 50% 하락 중이며, 2024년 1월 기록한 2.39달러 고점 대비 85% 가까이 가치를 잃은 상태다. 그럼에도 이번 협업 가능성은 ARB에 새로운 반등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로빈후드 마켓 주식(HOOD)도 이번 기대감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1.65% 상승하며 84.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83.03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로, 암호화폐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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