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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속 비트코인 7만3천 달러 돌파…불트랩이냐 약세장 종료냐

2026-03-05(목) 07:03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며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반등했다. 다만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돌파 이후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단기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내놓고 있다.

 

한국시간 3월 5일 오전 6시 11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4,800억 달러로 24시간 동안 6.41% 상승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7만3,023.87달러에 거래되며 7.33% 상승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144.45달러로 8.98% 올랐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1023달러로 15.28% 급등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9.64%, 엑스알피(XRP, 리플)는 7.62% 상승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번 상승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 회복과 맞물린 흐름으로 해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14포인트(0.49%) 오른 4만8,739.41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79포인트(1.29%) 상승한 2만2,807.48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된 데다, 미국 2월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 4만8,000명을 웃돈 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반등이 과거와 유사한 ‘불트랩(Bull Trap)’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지지선을 회복했지만, 지난 1월에도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뒤 약 2주 만에 9만8,000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급락한 사례가 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움직임 역시 단기 돌파 이후 후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가 다시 하락 반전하는 전형적인 불트랩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도한 매도 물량과 파생상품 시장 포지션도 잠재적 위험요소로 지목됐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에서 7만6,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이 구간이 오히려 강한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승 흐름이 지속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단기 반등 후 다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반면 시장 하락 국면이 끝났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뉴욕 중개사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Owen Lau)는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넘어선 점이 시장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 통과를 촉구하면서 여름 이전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고, 크라켄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스터 계정 승인을 받으며 금융 인프라 통합이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참여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는 자사의 비트코인 투자 상품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organ Stanley Bitcoin Trust)’ 출시를 준비하며 커스터디 기관으로 뉴욕멜론은행(BNY Mellon)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를 지정했다. 라우는 이러한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대안 결제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여러 변화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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