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로봇 경제 시대가 가상자산 인프라를 발판 삼아 눈앞으로 다가왔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 공동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가상자산의 융합이 2026년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라스킨은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현금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통해 거래하고 토큰화된 자산을 매매하며 새로운 금융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전통 금융 시스템은 신원 확인 절차 등 인간과 법적 실체를 위해 설계되어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활동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라스킨은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할 대안으로 스마트 계약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가상자산 기술을 지목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X42 프로토콜을 활용한 마이크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인공지능 에이전트끼리 서로 비용을 지불하는 완전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역할은 단순히 자산 거래에 그치지 않고 토큰화된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 RWA) 관리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주식이나 원자재 그리고 부동산 등 온체인 자산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유동성을 관리하며 중개인 없는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실제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자신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인공지능 에이전트에게 맡길 의향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중앙 집중식 인공지능 모델의 높은 비용과 단일 장애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s, DPIN)가 필수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도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분산형 컴퓨팅은 유휴 그래픽 처리 장치를 활용해 효율적인 연산 자원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모델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여자에 대한 투명한 보상을 통해 더 신뢰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기술 지표를 오독하거나 시장 조작에 휘둘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구조적 위험성도 존재한다. 라스킨은 인공지능의 논리 구조가 외부의 공격에 노출되기 쉽고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경고했다.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성패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망과 분산형 컴퓨팅처럼 인공지능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실효성을 입증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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