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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파는데"…돈나무 언니, 암호화폐 관련주 폭풍 매수

2026-01-26(월) 10:01
캐시 우드(Cathie Wood), 암호화폐,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캐시 우드(Cathie Wood), 암호화폐,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주가 하락을 틈타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대거 매집하며 2030년 비트코인 100만 달러 시대에 대한 강력한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Coinbase)와 서클(Circle), 불리시(Bullish) 등 암호화폐 생태계 핵심 기업들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와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는 지난 금요일 총 94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 4만 2,179주를 매수했으며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2.77% 하락한 216.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크는 코인베이스 외에도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주식 12만 9,446주를 약 920만 달러에, 불리시 주식 8만 8,533주를 약 320만 달러에 각각 추가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같은 날 서클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불리시는 2%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아크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주식 1만 2,400주를 약 803만 달러에 매도하며 비중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5년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는 아크 ETF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청산 사태 이후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9% 감소하면서 주가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해 펀드 성과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블록스(Roblox) 또한 2026년 영업 이익률 감소 경고와 러시아의 플랫폼 금지 조치 악재로 주가가 하락하며 아크 ETF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캐시 우드의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기반한다. 아크 인베스트는 ‘빅 아이디어 2026’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채택 확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평균 6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는 28조 달러에 달하고 비트코인이 시장 가치의 약 70%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약 2,05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될 것으로 가정할 때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9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범위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크 측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기업들의 보유량 증가 등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며 현재의 조정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