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ETF/챗GPT 생성 이미지 © |
도지코인(DOGE)이 나스닥에 입성하며 제도권 금융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밈 코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 이번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과연 0.30달러 고지 탈환을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21셰어즈가 운용하는 도지코인 현물 ETF인 티도그(TDOG)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도지코인 재단이 지원하는 이 상품은 미국 최초의 도지코인 현물 ETF로, 단순한 인터넷 유행을 넘어 주류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지난 10년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방증하듯, 밈 코인 섹터가 나스닥이라는 거대 금융 시장에 진입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다. 이는 암호화폐, 특히 밈 코인이 더 이상 투기적 대상이 아니라 제도권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건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ETF 출시가 가격 랠리로 이어질지에 집중되어 있다. 2025년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출시 직후 랠리를 펼친 반면 이더리움은 최고가 경신까지 약 1년이 걸렸던 만큼, 도지코인이 어떤 궤적을 따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거시적인 시장 환경은 여전히 도지코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2025년 말의 폭락 충격에서 아직 회복 중이며, 최근 그린란드 이슈와 관련된 관세 논란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계획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 또한 신중하다. 코인코덱스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당장 0.30달러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도지코인이 오는 2월 14일경 0.15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며,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 ETF 효과가 즉각적인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