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스닥,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누적 성과를 되짚어 보면 이미 전통 자산을 압도하는 초대형 랠리가 진행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최근 공개한 차트를 통해 2022년 말 이후 비트코인이 약 429%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직전 시점부터 집계한 수치로, 최근 시장 전반에 퍼진 실망감과는 상반된 결과다.
같은 기간 금은 177%, 은은 351% 상승하는 데 그쳤고, 나스닥100 추종 상품인 QQQ의 상승률은 135%에 불과했다. 2025년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이 사실상 침체 국면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25개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기술주를 모두 압도했다는 설명이다.
발추나스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랠리는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가격에 선반영됐으며, 최근의 정체 구간은 펀더멘털이 이를 따라잡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올해 1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둔화되고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소외감이 확산됐지만, 장기 성과 지표만 놓고 보면 여전히 비트코인의 우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이 25개월 동안 429% 상승하는 과정에서 과거 사이클 대비 조정 폭이 약 50%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변동성이 완화되고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2025년 말 이후 비트코인의 기술주와의 상관관계가 약화되며, 단순한 기술주 대체 자산이 아닌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일부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거시 변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재개되며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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