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관 자금, 비트코인만 22억 달러…이더리움 4억 달러 유입

2025-07-01(화) 06:07
비트코인, 암호화폐

▲ 암호화폐   

 

올해 들어 암호화폐 투자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최근 한 주간 27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누적 유입액이 169억 달러를 돌파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는 암호화폐 투자상품이 11주 연속 자금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세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프로셰어스(ProShares), 21셰어스(21Shares) 등 주요 기관들의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만 26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유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스위스와 독일에서도 각각 2,300만 달러, 1,980만 달러의 소규모 유입이 있었다. 반면, 캐나다와 브라질은 소폭 유출을 기록했고, 홍콩은 6월 한 달간 1억 3,2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해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도 전체 유입액의 83%에 달하는 22억 달러를 끌어모으며 기관의 핵심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반대로 숏 포지션 상품에서는 290만 달러가 유출돼, 연초 이후 누적 기준 1,2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시장이 비트코인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올해 중반까지의 자금 흐름이 2024년과 유사한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디지털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관련 상품은 한 주간 4억 2,900만 달러가 유입돼,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이 29억 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솔라나(Solana, SOL)는 올해 누적 유입액이 9,100만 달러에 그치며, 대형 기관 자금이 여전히 이더리움 중심으로 쏠려 있음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