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자금은 들어온다…XRP, 1.90달러 지켜내고 2달러 돌파할 수 있을까

2026-01-29(목) 07:01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9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기관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시장의 회복 신호를 동시에 확인, 2달러 재돌파 가능성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1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장중 1.9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간 시가였던 1.84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1.9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 속에서도 매수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현물 ETF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국에서 거래 중인 XRP 현물 ETF는 화요일 하루에만 약 9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 규모를 12억 5,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13억 8,000만 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각각 약 1억 4,700만 달러, 6,400만 달러의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과 대비되며, XRP를 향한 기관 선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32억 9,000만 달러에서 34억 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신규 포지션 진입이 다시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방향성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결제 약정 증가세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기술적 지표는 아직 완전한 강세 전환을 확인하기에는 이르지만,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45까지 회복되며 과도한 약세 국면에서는 벗어났다. 상대강도지수가 중립선 위로 올라설 경우 2달러 돌파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상단 부담도 여전하다. XRP는 2.02달러에 위치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돌파해야 추가 상승 여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10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2.15달러,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28달러가 다음 저항대로 지목된다. 반대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여전히 음의 영역에 머물러 있어, 1.9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월 저점인 1.81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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