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숏 스퀴즈 겹쳤다…이더리움 6주 최고가

2026-03-17(화) 07:03
블랙록,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이 파생상품 숏 스퀴즈와 기관 매수 확대가 동시에 겹치며 6주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돌파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2,8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3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장중 2,301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6주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가격은 2,270~2,288달러 구간에서 거래됐으며 24시간 기준 약 8.5~9%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13.23% 상승했다. 장중 가격 범위는 2,041.70달러에서 2,301.60달러까지 약 260달러 폭으로 움직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는 기관 매수 확대가 지목된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60,999ETH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억 3,800만 달러 규모로, 회사의 총 보유량은 459만 5,562ETH, 약 105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최근 2주 동안 ETH 매입 속도를 의도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구조 역시 공급 축소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마인은 현재 304만 515ETH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보유량의 약 66%에 해당한다. 현재 스테이킹 수익률 기준 연간 약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보상이 발생하는 구조다. 동시에 거래소 보유량은 약 1,460만ETH에서 1,430만ETH 수준으로 감소하며 유통 가능한 공급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기관 투자 채널도 확대됐다. 블랙록은 나스닥에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ETHB)’를 상장했으며 스테이킹 보상의 약 82%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약 2.3% 수준의 연간 수익률이 예상되며, 이는 기존 비트코인 ETF에는 없는 수익 구조라는 점에서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도 중요한 변곡점이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2,100달러 돌파 과정에서 하락 지속 패턴으로 여겨졌던 ‘베어 페넌트’를 무효화하며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했다. 패턴의 측정 목표치는 약 2,850달러로 분석된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174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약 18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여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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