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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매집하는데…이더리움 가격은 왜 망설일까

2026-01-16(금) 04:0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기관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지표 개선이라는 뚜렷한 추세를 쌓아가고 있지만, 가격 방향성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확대와 기업 트레저리 매집, 신규 지갑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과거 분기 대비 한층 단단한 펀더멘털을 구축하고 있다. 1월 중순 기준 가격은 3,300~3,400달러 구간에서 형성돼 있으며, 네트워크 활동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상 이더리움 스테이킹 규모는 약 1,18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약 3,580만ETH가 비콘체인에 예치돼 전체 유통량의 약 30%에 달한다. 활성 검증자 수는 97만 6,000개를 넘어섰고, 추가로 230만ETH가 스테이킹 대기열에 올라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도 파이낸스는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최대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 트레저리 수요도 눈에 띈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은 최근 15만 4,304ETH를 추가로 스테이킹했으며, 이는 약 5억 1,400만 달러 규모다. 이로써 보유량은 400만ETH를 넘어섰다. 분석가들은 2025년 중반 이후 트레저리 기업과 ETF 관련 자금이 유통량의 약 4%를 흡수했다고 평가하며, 불과 두 달여 만에 약 230만ETH가 매집됐다고 전했다.

 

가격 전망은 크게 갈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말 이더리움 목표가를 기존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기업 트레저리 수요와 이더리움 현물 ETF, 네트워크 수수료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활동 확대가 이어질 경우 2028년 2만 5,000달러, 2030년 4만 달러 시나리오도 언급됐다.

 

다만 단기 가격 흐름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3,400달러 저항선을 시험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장기 이동평균 기준 저항 구간은 3,550~3,650달러로 제시된다. 하방에서는 3,000달러 선이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되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네트워크 성장과 자금 유입이 실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 시장은 당분간 확인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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