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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뛰는데 비트코인은 왜 떨어질까? 3가지 결정적 이유

2026-01-29(목) 11:01
금, 비트코인(BTC),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금, 비트코인(BTC), ETF/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동결과 전통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기술적 약세라는 삼중고를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9만 달러 선 회복은 더욱 요원해진 상황이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66% 하락한 8만 8,6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결정 직후 시장 전반에 퍼진 신중론과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연준의 강경한 태도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며, 향후 금리 인하는 노동 시장 약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못 박았다.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이러한 ‘고금리 장기화’ 기조는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이자가 없는 자산인 비트코인의 보유 비용을 높여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의 흐름이 금(Gold)으로 쏠리는 현상도 비트코인에는 악재다. 금값은 지정학적, 재정적 불안감을 등에 업고 하루 만에 6% 넘게 급등하며 온스당 5,4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불확실한 시기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검증된 전통 안전자산인 금을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를 위협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7일 단순이동평균선(8만 8,743달러)과 30일 단순이동평균선(9만 1,100달러)을 모두 밑돌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매도세가 우위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현재 가격은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8만 8,541달러 지지선을 시험 중인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8만 6,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매파적 연준과 금으로의 자금 이탈, 그리고 악화된 기술적 지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당분간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8만 8,541달러 지지 여부와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가 연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