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금 © |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를 돌파한 반면 비트코인은 8만 6,000달러대로 밀리며, 두 자산 간 괴리가 한층 뚜렷해졌다.
1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장중 5,08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금은 1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금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베이시 레터는 “정부 셧다운 우려가 귀금속 시장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고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최대 100% 관세를 경고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BTC)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하루 기준 1.6% 하락하며 5주 만의 저점인 8만 6,000달러선 아래로 내려섰고,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로는 약 30%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초 이후의 상승분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금과 가상자산의 디커플링은 다른 자산에서도 확인된다. 금은 1년 전과 비교해 83% 급등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17%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2,8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지난해 8월 고점 4,946달러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107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48%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국채보다 금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자금 이동이 가상자산 약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