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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폭락에 휩쓸린 비트코인, 7만 8천 달러 지지선 지킬까?

2026-02-01(일) 06:02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7만 8,000달러 선을 위협받으며 금과 은의 폭락과 함께 거대한 매도세에 휩싸였다.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귀금속마저 무너지는 전방위적인 ‘리스크 오프’ 시장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예측이 중대 기로에 섰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에서 7% 하락하며 7만 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거래량이 줄어든 틈을 타 한때 7만 6,000달러에서 7만 7,000달러 구간까지 밀리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하락 속도를 부추겼다. 금과 은 역시 기록적인 랠리 이후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거시경제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초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고, 이는 미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위험 자산에 압박을 가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축소 움직임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비트코인이 전통적 안전 자산과 동조화되어 하락하자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마저 흔들리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장기 하락 추세선 아래에 머물며 강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9만 8,000달러 회복 시도가 10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 가로막혀 무산된 후, 가격은 8만 400달러에서 7만 8,300달러 사이의 이전 이중 바닥 구간으로 회귀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0 미만으로 떨어져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승 반전의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7만 8,000달러 지지선 방어에 실패할 경우 7만 5,800달러, 나아가 7만 1,6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도 극에 달했다.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던 금은 차익 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 여파로 4,800달러에서 4,900달러 대로 내려앉았다. 120달러를 넘어섰던 은 가격 역시 투기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80달러에서 85달러 구간으로 급락했다. 두 자산 모두 연초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급격한 시세 반전은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고 8만 6,000달러 위로 복귀해야만 9만 4,000달러를 향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은 레버리지를 해소하고 장기 수요를 확인하는 구조적 재편 과정을 겪고 있으며,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섣부른 예측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시장 흐름을 관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