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기업들의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상장사 8개 기업이 20억 달러 규모의 XRP를 대차대조표에 편입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자산 교육 전문가 X 파이낸스 불이 공유한 자료를 통해 최소 8개의 상장사가 공시와 공식 발표를 통해 XRP를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할당했다고 밝혔다. 토큰릴레이션스(TokenRelation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분석은 과거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을 기업 예비 자산으로 도입했던 전략과 유사한 흐름이 XRP를 중심으로 재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헬스케어, 에너지, 게임, 기술, 농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기업은 에버노스(Evernorth, XRPN)로 나타났다. 에버노스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이미 자금을 조달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XRP 매입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XRP 기업 재무 전략 중 최대 규모다. 뒤를 이어 트리던트 디지털 테크(Trident Digital Tech, TDTH)가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 WETO)도 3억 달러 규모의 XRP 투자를 발표하며 억 단위 달러의 대규모 할당 행렬에 동참했다.
전통 산업군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지속 가능 에너지 부문의 비보파워(Vivopower, VVPR)는 1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헬스케어 물류 기업 웰지스틱스(Wellgistics, WGRX)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XRP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X 파이낸스 불은 이러한 현상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만이 아닌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상장사들이 공식적인 재무 결정을 통해 XRP를 수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산업과 지역의 다양성도 확대되는 추세다. 농업 기술 기업인 네이처스 미라클(Nature’s Miracle, NMHI)은 2,000만 달러를 할당했으며 일본의 게임사인 구미(Gumi, 3903.T)는 1,7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실보유 중이다. 데이터 인프라 기업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Hyperscale Data Inc., GPUS) 역시 1,000만 달러를 투입하며 XRP를 준비 자산으로 확보했다. 이러한 중소 규모 상장사들의 참여는 XRP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확인된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은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 기관 투자자들이 선제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 단순한 투기 대상이나 송금 도구로 여겨졌던 XRP는 이제 상장사들이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으로 그 성격이 변모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추가적인 공시와 투자 일정을 통해 XRP가 기업 재무 구조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