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2년 대규모 조정장 직전과 섬뜩할 정도로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블록스페이스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 수요일 9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원인으로 단기 매수자들의 악성 매물 부담을 지목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9만 8,400달러 상단에 안착해야만 10만 달러 이상의 고점에 물린 매물을 소화할 수 있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상승 시도 때마다 매도 압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단기 보유자들의 평단가인 약 9만 8,400달러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상실하며 발생했는데 이는 주요 저항선 탈환 실패 후 장기 횡보로 이어졌던 2022년 1분기의 시장 구조와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10만 달러 부근에서 진입한 투자자들이 본전 심리에 따라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가로막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의 진정한 평균 단가로 여겨지는 8만 1,10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설정되어 있다.
매도세를 주도하는 세력은 주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 그룹으로 이들은 가격이 매수 구간에 근접하자 손실을 확정 짓더라도 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0%에서 20%의 낮은 수익 구간에 있는 단기 트레이더들 역시 장기적인 상승에 대한 확신보다는 자본 보존을 우선시하며 차익 실현에 동참해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나마 현물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와 주요 거래소의 자금 흐름이 매수 우위로 전환되고 코인베이스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하며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는데 미결제 약정은 늘어나지만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위험 재순환 현상만 나타나고 있어 신규 기관 자금의 유입은 요원한 상태다.
과거 강세장을 이끌었던 기업들의 자금 운용 또한 소극적인 모습이다. 기업들의 매수세는 산발적이고 이벤트성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축적은 찾아보기 힘들며 글래스노드는 현재 기업 자금이 시장의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아닌 부차적인 요소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