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뉴욕증시·코인 동반 반등…XRP 4% 급등

2026-01-22(목) 07:01
뉴욕증시, 암호화폐/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엑스알피/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증시 반등과 맞물리며 단기 조정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05% 상승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공포·탐욕 지수는 32로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지만, 급격한 투매 흐름은 진정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9만 0,016달러로 24시간 기준 0.56% 상승했다. 다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7.76% 하락하며 단기 조정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더리움은 3,028달러로 하루 새 1.14%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 하락률은 10.22%에 달했다. 시장 전반이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으나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는 1.97달러로 24시간 기준 4.4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는 130달러로 2.73% 반등했고, 카르다노 역시 4.43% 오르며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감지됐다. 반면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13% 넘게 밀리며 변동성이 여전히 큰 모습이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뉴욕증시 강세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예고했던 ‘그린란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면서 위험 자산 전반에 안도 랠리가 확산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8.64포인트 오른 4만 9,077.23에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보다는 ‘과매도 이후 기술적 되돌림’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평균 암호화폐 RSI가 45선에 머물고 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 역시 3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위험 선호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안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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