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테더(USDT)/챗GPT 생성 이미지 |
안전자산 선호가 극단으로 치닫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금 보유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테더는 2025년 4분기 동안 금 보유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의 성장세가 연중 내내 가파르게 이어졌다고 공개했다. 테더는 금 가격 급등과 지정학적 분열 심화, 기관과 암호화폐 이용자들의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확장의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테더에 따르면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2025년 초 약 13억 달러에서 연말에는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를 처음 돌파했고, 한때 5,11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국면에서 토큰화 금 자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 골드는 전체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4분기 말 기준 테더의 실물 금 보유량은 520,089.350 파인 트로이온스로 집계됐다. 각 토큰은 실물 금 1온스와 일대일로 연동되며, 현재 가격 기준 전체 보유 자산 가치는 약 22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테더는 모든 금 보유분이 스위스에 보관돼 있으며 런던금시장협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가 정한 런던 굿 딜리버리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과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현재 전 세계 상위 30대 금 보유 기관에 포함됐고, 그리스와 카타르, 호주를 웃도는 규모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한 분기 동안에만 약 27톤의 금을 추가 매입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신뢰가 흔들리는 통화 환경에서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각 XAUT 토큰은 독립적으로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실물 금을 나타낸다. 토큰화 자산이 국가와 기관 준비자산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기대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