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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금 vs 길 잃은 비트코인…탈달러 환상 깨지자 자산 시장 ‘살얼음판’

2026-01-31(토) 05:01
금, 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금, 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약세와 금 조정이 동시에 전개되는 가운데 시장의 핵심 변수는 탈달러화 기대의 과열과 비트코인의 정체성 혼선, 그리고 연준 수장의 교체라는 세 갈래 축으로 압축된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진행자 마일스 도이처는 1월 3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8만 2,000달러 구간의 핵심 지지선까지 밀린 흐름을 두고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 매도와 심리 악화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초기 보유자와 채굴자의 동시 매도, 10만 달러 부근에서 누적된 공급 부담을 지목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금처럼 움직이지도, 전통적 위험자산처럼 강하게 반등하지도 못하면서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나스닥 등 미국 기술주와의 상관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자금의 미국 이탈 국면에서 오히려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의 강세에 대해서는 탈달러화 자체보다 탈달러화에 대한 기대가 과열된 점을 핵심 원인으로 짚었다. 미국 내에서는 전통적 60대40 포트폴리오가 흔들리며 국채를 대체할 자산으로 금이 부각됐다. 중앙은행들은 달러와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이며 금 매입을 늘렸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 보수적 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금 수요가 확대됐고, 이후 개인 투자자와 파생상품 시장의 추격 매수가 겹치며 가격이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도이처는 금도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조정으로 금 가격이 고점 대비 10% 이상 밀리며 5,000달러 안팎이 단기 매수 구간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을 단기 트레이딩 대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방어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 전반에 또 다른 변수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새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Kevin Warsh)가 꼽혔다. 워시는 물가 억제와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에 비교적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지명 소식 직후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도이처는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정치 일정상 워시가 당분간 완화적 기조를 완전히 거스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마일스 도이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전반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관리와 생존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지지선에서의 반응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과 함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방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이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는 무리한 베팅을 자제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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